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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LUCET TENEBRIS _박보윤, 조은수, 김혜원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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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LUCET TENEBRIS’는 라틴어로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일이든 성공하기 위해선 힘든 과정 또한 필요하다’는 의미가 저희 컨셉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기에 제목을 이렇게 선정하였습니다.

[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는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예전만큼 밝지는 않지만, 여전히 빛나고 있는 별을 바라보며 우주의 기원을 궁금해하고 인간의 존재 의미를 생각한다. 우주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까마득한 시공간의 광활함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사람들은 이 공간을 경험하면서 앞선 질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우주의 시작인 작은 점부터 인간의 탄생에 이르는 과정을 공간에 담았다. 이 공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았을 것이다. 몇몇의 사람들은 광활한 우주를 보며 ‘나’라는 존재가 먼지 한 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우주를 보며 느끼는 허탈감은 인간의 존재를 자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덧없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다. 그 허무감을 이겨내고 우주 안에서 한 생명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더 성숙해질 것이다.

지구는 모래알같이 많은 별의 생성과 소멸의 반복으로 탄생했고, 인간은 수많은 우연의 연속으로 태어난 기적적인 존재이다. 그러니 우리는 우주를 더더욱 알 필요가 있다. 우리가 먼지만큼 작은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인생과 삶에 대해 성찰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끝으로 이 곳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이 첫 문단의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

저희 프로젝트는 방문객들이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전시공간이자 천문대입니다. 그래서 공간 하나하나를 체험하며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8개의 공간을 체험하며 느끼는 감정을 시나리오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는데, 먼저 읽고 공간을 사진으로나마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QUERENCIA는 저희 작품의 마지막 공간인 천문대의 이름입니다. 스페인어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앞의 전시에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 갈무리하고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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