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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건축 이야기 2편 | 네덜란드 건축 비엔날레 소개

2023-03-23

안녕하세용 !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202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렸던 "건축 비엔날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지구 반대편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건축 비엔날레는 과연 어떠한지 소개해드리고자 !

그리고 관련 정보를 흔히 접할 수 없기에 공유해드리고자 !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


개최기간

2022년 9월 22일 - 11월 13일

개최기관

IABR

- IABR은 International Architecture Biennale Rotterdam 약자로, 200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해당 기관은 미래 도시에 주목하며 매회 로테르담 건축 비엔날레를 기획 및 개최합니다.

-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건축, 건축 컨설팅, 토목 공학과 관련한 여러 기업 및 기관에 의해 후원을 받았습니다.

개최장소

Ferro Dome @Rotterdam, the Netherlands

- 로테르담의 서부 항구 지역에 있는 옛 천연가스 콘테이너 폐건물입니다.

로테르담 건축 비엔날레 연혁

로테르담 건축 비엔날레는 2003년에 시작해서 2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습니다.

각 회차별 주제를 살펴보자면,

2003년 : Mobility: A Room with a View, curator Francine Houben (Mecanoo)

2005년: The Flood, curator Adriaan Geuze (West8)

2007년: Power: Producing the Contemporary City, curator Berlage instituut

2009년: Open City: Designing Coexistence, curator Kees Christiaanse

2012년: Making City, curator team Joachim Declerck, etc.

2014년: Urban and Nature, curator Dirk Sijmons (H+N+S), TU-Delft)

2016년: The Next Economy, chief curator Maarten Hajer (University of Amsterdam)

2018년: The Missing Link, curator Floris Alkemade, etc.

2020년 :The Missing Link, curator Floris Alkemade, etc.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2년에 1번씩 개최됩니다 !


비엔날레 주제

"It's about time - the Architecture of Change"

→ 제10회 로테르담 건축 비엔날레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건축적으로 문서화하고 지도화하는 건축가, 도시 디자이너, 예술가, 학계, 조경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 제10회 로테르담 건축 비엔날레는 성장의 대안을 모색합니다. 해당 비엔날레는 미래 사회에 대한 어두운 세계관을 만들기보다는, 살아있는 미래를 향한 보다 현실적이고 희망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축과 조경 설계가 인류, 자연, 행성 시스템에 귀중한 기여를 하는 공정하고 생태학적으로 건전한 세계로 이끄는 달성 가능한 전환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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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비엔날레는 단순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을 전시 속으로 끌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대표 프로그램 :

큐레이터의 가이드 투어(guided tours by the curator)

아이들을 위한 워크샵(children’s workshop)

다큐멘터리 스크리닝 (Screening Documentary)

렉처 세션(lectures)

토론 세션(debates)

등등 여러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비엔날레에서 전시된 작품들 중 인상깊었던 몇몇 작품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모순적인 도시화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흙 위에 사진 판넬을 설치한 점이 작품의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데에 있어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메인 돔 바로 옆의 별관 공간에는 여러 설계 회사와 단체들이 네덜란드의 도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생각이 담긴 작품과 모형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해수면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미래 도시의 모습을 여러 분야(교통, 부동산, 사회, 자연, 농경 분야 등등) 에서 제안하고 있던 판넬입니다.

설치물의 바깥 부분에서는 환경문제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흑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설치물의 내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적인 방안을 담은 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폐건축 자재들을 재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던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폐건물을 어떻게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제안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부동산 토지 개발 모델을 제안하고 있는 판넬입니다.

해당 작품은 각각의 건축 자재가 어떻게 환경 오염에 기여하는지 건축 자재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들을 조사해놓은 작품입니다.

전시 끝에는 최근 일년 간 일어났던 사회 속 여러 사건과 이슈들에 대해 소개가 되어있었습니다.

건축 비엔날레라고 해서 단순히 건축적인 것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의 중요한 이슈들까지 포괄해서 다루며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깊었습니다 !


폐건물에서 개최한 점 !

비엔날레가 개최된 장소는 찾아가기도 쉽지 않은 휑한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폐건물에서 비엔날레가 개최되었는데, 이러한 국제적인 큰 행사를 삐까뻔쩍한 잘 갖춰진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장소를 활용해서 한다는 점이 비엔날레의 취지에 잘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간 자체가 임팩트 커서 비엔날레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전시 공간을 걷는 내내 더욱 와닿았습니다 !

브랜딩과 홍보 마케팅이 인상적 !

강한 노란색 컬러를 이용해서 포스터, 티켓 등을 디자인하고, 사이트에도 일관되게 적용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비엔날레가 열리는 도시인 로테르담의 중앙기차역에서부터 강한 노란색 컬러로 비엔날레를 홍보중이었습니다. 천장에 배너를 달고, 바닥에 스티커 붙이며 홍보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홍보가 굉장히 강렬했습니다.

사이트조차 굉장히 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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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참고: https://www.architecturebiennalerotterdam2022.nl/nl

비엔날레를 가기 전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2022 로테르담 건축 비엔날레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았는데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팝하고 인터렉티브한 사이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팝한 컬러로 깔린 배경 디자인이 움직이고 색이 변하였고, 메인 페이지의 글씨들 또한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배열 등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이렇듯 홈페이지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러한 재미 요소 덕분에 이리저리 사이트를 누비며 비엔날레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지구 반대편 네덜란드에서 열렸던 건축 비엔날레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

그럼 다음편에서 또 재미난 이야기 들고오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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