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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껴안다_김규진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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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상무지구 중심업무지구를 선택했습니다.
제 졸업작품의 건축유형은 미술관으로
‘현대사회에서의 예술은 생활과 밀접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사이트를 정했습니다.
상무지구 중심업무지구에는 작은 소공원들이 위치해있지만 그 연결성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공원들을 연결해주는 중점으로써 산책로 역할을 부여하였습니다.
현대사회인들이 산책로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컨셉을 산책으로 정하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유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자연산책로’. 전시공간이 있는 ‘전시로’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작은 대지에 많고 효율적인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직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를 계획하였고 산책로, 전시로라는 서로 다른 동선에서 중간중간에 서로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점을 계획하였습니다.

계획을 할 때 저는 평면을 먼저 제작하고 모델링을 하는 게 제 스타일이었지만
이번 졸업작품에서는 두 가지의 경로(산책로와 전시로)를 서로 엇갈리게 동선을 계획하면서 공간을 구성해야하니 모델링이 우선이 되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매스모델을 먼저 직접 만들어보며 여러 알트안들을 만들어본 다음
지금 최종안처럼 동선이 야외산책로와 실내의 전시로가 엇갈리게 돌아가면서
하나의 건축물처럼 보이는 알트안을 선정하였습니다.

즉, 제 건축물은 컨셉이 산책이라는 것에 걸맞게 ‘동선’이 평면이나 디자인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관람자라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책로를 걸어갈 때, 전시로를 걸어갈 때를 나누고 상상하며 재미있게 구상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중심업무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제 미술관 대지에는 육교가 있다는 게 큰 특징입니다.
육교 또한 저의 건축물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육교와 미술관을 산책로로써 연결을 하였습니다.
횡단보도가 없이 절대적으로 육교로 진입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육교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 건물에 자연스럽게 유입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였습니다.

본모형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색이 없이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모형제작 사례를 많이 찾아보다가 우드락으로도 깔끔하게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주재료를 우드락으로 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건 특이하게 생긴 제 미술관의 내부표현입니다.
시간적으로 단면모형까지 만들기 어렵다 판단을 하여 케이크 제작할 때 사용하는 회전판을 사용하여 모형자체를 회전하여 정면은 입면 그대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하고 배면은 단면모형으로 만들어 내부를 어떻게 계획하였는지 보게 하였습니다.

- 사이트모형 : 사실 안 만들어도 됐다면 안 만들었겠지만, 필수요소라고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왕 잘 만들고 싶어서 아버지와 함께 다이까지 제작하였습니다.
주제료는 목재를 사용했고, 가운데 제 건축물은 아래에 조명을 사용하기 위해 투명필라멘트를 이용해서 3D프린터로 제작하였습니다.
업무지구인 곳 한가운데에 문화의 빛이 환하게 빛나는 컨셉으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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